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찰 부족' 브라질 상파울루 드론으로 치안 공백 메운다

재정난으로 치안행정에 어려움을 겪는 브라질 상파울루 당국이 드론을 이용해 범죄 단속에 나섰습니다.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상파울루 주에 속한 대서양 연안도시들은 연말연시를 틈타 해변에서 벌어지는 각종 범죄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드론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자전거 등을 이용한 경찰의 순찰 업무를 상당 부분 드론으로 대체한다는 것입니다.

브라질 최대 인구 밀집지역인 상파울루 주에서는 연말연시 기간에 430만대 이상의 차량이 대서양 해변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산투스를 비롯한 주요 도시의 해변에서는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드론을 이용한 순찰활동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예정입니다.

산투스 시 관계자는 "드론으로 위험이 감지되면 경찰이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것"이라면서 "이미 경찰과 기술적 협의를 마쳤다"고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