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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라브로프 통화…"북과 협상시작 필요성 강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과의 협상 시작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틸러슨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 간 전화통화를 확인하며 "양측은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젝트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위반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어 "(전화통화에서) 가능한 한 빨리 '제재의 언어'에서 협상 과정으로 이동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강조됐다"고 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앞서 지난 15일 유엔 안보리 장관급 회의에서 "북한과의 대화가 이뤄지기 전에 위협적 행동의 지속적 중단이 있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미국의 공격적 발언이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으며 이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시리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추가 조치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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