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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선 후보 등록 절차 시작…'추대그룹' 회의서 지지받아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추대 그룹 회의에서 무소속 입후보에 대한 지지를 얻으며 후보 등록을 위한 공식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 지지자들은 이날 모스크바 북쪽 '베데엔하' 공원에서 추대 그룹 회의를 열고 그를 무소속 대선 후보로 공식 추대했습니다.

러시아 선거법에 따르면 무소속 후보자는 500명 이상의 지지자들로 구성된 추대 그룹에 의해 후보로 추천받아야 합니다.

이날 푸틴 대통령 추대 그룹 회의에는 여당인 '통합러시아당'과 다른 친크렘린계 정당 인사, 크렘린 외곽 정치조직인 '전러시아국민전선' 대표, 각종 사회단체 대표 및 문화·예술계 인사 등 668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들은 하나같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를 계속 이끌고 갈 적임자"라며 그의 출마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습니혔다.

무소속 출마자인 푸틴은 추대 그룹 등록 서류와 다른 출마 신청 서류 등을 중앙선관위에 제출하고, 뒤이어 전국에서 유권자 30만 명 이상의 지지 서명을 받아 제출하면 대선 후보로 공식 등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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