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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 브렉시트 1차 타결에 "일단 환영"

유럽연합(EU)과 영국 간의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1단계 협상 타결 소식에 유럽 국가들은 8일(현지시간) 일제히 환영 의사를 표하고 다음 단계의 협상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U의 핵심 지도국가인 독일은 먼저 환영의 뜻을 표하면서도 다음 단계의 협상이 상당히 복잡할 것이라며 차분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프랑스는 영국의 EU 탈퇴 조건들이 여전히 모호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 영토인 북아일랜드와의 국경문제 등으로 1단계 협상에서 영국과 이견을 노출한 EU 회원국 아일랜드는 일단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2단계 협상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U 집행위원회 장클로드 융커 위원장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이날 오전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그동안 평행선을 달려온 쟁점들에 대해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상대 진영 잔류 국민의 권리와 관련, 영국에서 살게 되는 EU 회원국 국민이나 EU 27개국에서 생활하는 영국 국민은 브렉시트 이전과 같은 권리를 가진다고 합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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