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허리 통증' 朴, 재판 불출석…"태블릿PC 조작 없다"

朴, 국선 변호인단 접견 신청 거부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이 42일 만에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이 허리가 아프다며 나오지 않아서 재판은 또다시 연기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새로 선임된 국선 변호인단의 접견 신청도 계속 거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은 42일 만에 다시 열린 자신의 재판에 끝내 나오지 않았습니다. 허리 통증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다는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재판부는 일단 재판을 연기하면서도 몸이 불편하다는 건 정당한 불출석 사유로 보이지 않는다며 내일(28일) 재판에도 나오지 않을 경우 궐석재판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나오지 않아도 내일부터는 없는 상태에서 재판을 강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새로 선임된 국선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에게 3차례 접견 신청을 내 1번은 거부당했고 2차례는 아예 답변조차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조현권/박근혜 前 대통령 국선변호인 : 저희가 하여튼 피고인의 이익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겁니다. 진행 상황이라든가 그런 것들은 저희가 계속 말씀을 드릴 겁니다.]

이에 따라 내일 재판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최순실 씨가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던 태블릿PC는 국과수 감정 결과 수정이나 조작은 없었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검찰은 국과수로부터 최 씨가 태블릿PC의 실사용자라는 검찰 보고서와 대부분 동일한 취지의 감정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최 씨 측은 국과수 감정 결과에 태블릿PC 이용자가 다수일 가능성이 언급됐다고 반박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김종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