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아파트 지하주차장서 불…새벽 주민 대피 소동

경기 용인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새벽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25일) 오전 4시 54분쯤 용인시 기흥구의 4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된 BMW X3 차량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마침 출근하던 주민이 화재를 목격하고 곧바로 신고했습니다.

불은 화재 발생 30여 분 만인 오전 5시 25분쯤 꺼졌는데, BMW X3 차량이 전소하고, 주변에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 4대도 일부 불에 탔습니다.

또 불이 났다는 관리사무소 방송을 듣고 놀란 주민 15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진=경기도 재난안전본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