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정체 시작…차량 분산으로 극심하지 않을 듯

<앵커>

추석 연휴 첫날, 오전부터 꾸준히 고속도로에 차량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교통상황이 어떤지 서울 요금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민 기자, (네, 서울 요금소에 나와 있습니다.) 화면으로 보기엔 서울요금소 상황은 괜찮아 보이는데, 고속도로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귀성길 정체는 오늘(30일) 새벽 6시부터 시작돼 조금 더 막히는 모습입니다.

한국도로공사는 방금 전인 오전 11시부터 12시 사이에 정체가 가장 심했다가 저녁까지 비슷한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 승용차로 서울에서 출발하면 요금소 기준으로 부산까지는 5시간 10분, 광주까지는 4시간 30분, 강릉까지는 2시간 50분이 걸립니다.

CCTV 화면을 통해 도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 용인 부근의 정체가 가장 심합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평택 나들목 부근도 조금 전부터 차량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분기점은 오전에 정체가 심해졌는데요, 현재는 다소 풀렸습니다.

이번 연휴가 열흘이나 되면서 차량이 분산돼 오늘 교통 정체가 극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오늘 하루 52만 대가 서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저녁 8시부터 9시 사이에는 고속도로 정체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