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의 민간인을 동원한 사이버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 공작'과 국정원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오늘(15일) 오전 이태하 전 군 사이버사령부 소속 530 심리전단 단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18대 대선을 전후해 사이버사령부 소속 121명과 공모해 총 1만2천여 차례에 걸쳐 인터넷에 댓글을 다는 등 정치적 의견을 공표한 혐의로 2013년 기소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