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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 사건 내주 초 배당해 수사

검찰, 이혜훈 '금품수수 의혹' 사건 내주 초 배당해 수사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현금과 명품가방 등 6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이르면 다음주 월요일 사건을 담당부서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대표 관련 진정 사건 검토를 하고 있다며 "사건 배당은 내주 초반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업가 옥모 씨는 이 대표의 금품수수 의혹을 밝혀달라며 검찰에 진정을 제기했습니다.

옥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2015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호텔과 커피숍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이 대표에게 현금과 가방, 옷, 시계, 벨트, 지갑 등 6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돈을 빌린 적이 있지만 모두 갚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금전 거래가 있었던 사실은 인정했지만 모두 갚아 문제가 될 게 없다며 옥씨의 주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옥씨가 금품 제공을 주장하면서 전달 금액과 일시를 언론에 구체적으로 제보한 만큼 수사가 시작되면 검찰은 우선 옥씨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어제(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옥씨를 지난 총선 경선 당시 친박계의 한 원로를 통해 소개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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