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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국정원 외곽팀 의혹' MB 지지단체 대표 소환조사

검찰, '국정원 외곽팀 의혹' MB 지지단체 대표 소환조사
국가정보원의 민간인을 동원한 온라인 여론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최근 '이명박과 아줌마부대' 대표 김모씨를 소환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23일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사단법인 '늘푸른희망연대'의 전신입니다.

검찰 안팎에 따르면 김씨는 1996년 총선 당시 이 전 대통령의 과거 지역구였던 신한국당 종로지구당에서 민원실장을 맡아 활동했습니다.

김씨는 2006년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모아 '이명박과 아줌마부대'를 만들고 운영을 이끌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단체는 이 전 대통령의 팬클럽인 'MB연대'에 소속돼 대선 기간 전국 유세장을 돌며 이 전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왔고 회원들은 2008년 9월 청와대 오찬에 초대받기도 했습니다.

김씨는 인터넷상에서 '민생지킴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다수의 글을 썼습니다.

검찰은 이들 단체나 회원들이 인터넷에 이명박 정부 지지 글을 올리는 과정에서 국정원 관계자의 개입이나 국정원의 자금 지원이 있었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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