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날 수원역에 설치된 태극기를 훼손한 20대 중국 동포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씨는 오늘(15일) 오전 11시 55분쯤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터리 한가운데 설치된 세로 6m 미터, 가로 9m 크기인 태극기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4월 가족들이 사는 한국에 방문취업비자(H-2)로 입국했으며, 합법 체류자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시험에 자꾸 떨어지고, 가족과 갈등을 겪다 화가 나서 그랬다"고 진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