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다른 화물차 들이받아…1명 숨져

<앵커>

오늘(5일) 새벽 경부고속도로에서 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고 불까지 붙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들이받은 차에 운전자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고속도로에 멈춰 선 화물차에서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2시 5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회덕분기점 인근에서 2차로를 달리던 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11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5톤 화물차에 불이 나면서 운전자 55살 김 모 씨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경찰은 11톤 화물차 운전자 58살 함 모 씨로부터 사고가 나기 전 또 다른 차량과 1차 사고가 있었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젯밤 8시 50분쯤 경기 포천시의 한 도로에서 1톤 화물차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44살 이 모 씨와 승용차 운전자 57살 백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한 차량이 중앙선을 넘다가 마주 오던 다른 차량과 부딪친 것으로 보고, 불법 유턴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오늘 새벽 0시 35분쯤엔 경기 포천시의 한 섬유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2억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한 시간 만에 꺼졌지만 화재 진화를 돕던 외국인 직원들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기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어제 오후 8시 40분쯤 서울 종로구의 한 인도에서 가로수가 갑자기 부러져 쓰러졌습니다.

길을 가던 65살 김 모 씨 등 행인 2명이 쓰러지는 가로수에 어깨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소방당국은 가로수 뿌리 일부분과 밑둥이 썩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졌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