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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동료 영세상인들 곗돈 17억 '먹튀' 60대 계주 구속

서울 광장시장에서 함께 장사하던 상인들을 상대로 계 모임을 운영하면서 10억 원이 넘는 돈을 챙겨 달아났던 60대 여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곗돈을 들고 도주한 혐의로 68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21명, 피해 금액은 17억 원 상당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씨는 광장시장에서 40년 가까이 일하며 친분을 쌓아온 주변 상인들과 계를 하면서 2015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모은 곗돈을 챙겨 이달 초에 갑자기 달아났습니다.

그는 2011년부터 계를 운영했으며 최근 2년간 받았던 돈에 욕심이 나 손을 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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