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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집이 '흔들흔들'…창문 깨지고, 건물 일부 무너져

<앵커>

서울 구로동의 한 연립주택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기울어져서 주민 수십 명이 황급히 대피했습니다. 구청은 건물 출입을 통제하고 원안을 찾기 위해 안전진단을 정밀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혜민 기자입니다.

<기자>

방 안 창문이 깨지고 방범창과 벽이 흉하게 휘었습니다.

어제(4일) 오후 2시 반쯤 서울 구로동의 한 연립주택이 갑자기 흔들리면서 건물 일부가 주저앉았습니다.

주민 20여 명이 긴급 대피했는데, 붕괴 위험으로 건물이 통제돼 뜬눈으로 밤을 지새워야 했습니다.

[건물 주민 : 집이 막 흔들거리면서 와장창 소리가 나는 거예요. 식탁 바로 옆에 방에서. 그래서 후다닥 뛰어나갔죠.]

구청 측은 정밀 안전진단을 통해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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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가 지붕이 날아간 채 처참하게 구겨졌습니다.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세종시 구즉세종로 BRT 도로 위에서 버스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승용차를 몰던 37살 김 모 씨가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버스 운전자 42살 이 모 씨도 경상을 입었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사고 발생 차선이요? 버스 전용차선이요. 1차선. (버스는) 직진하고 있었던 거예요. (노선대로 가고 있었네요?) 네네.]

버스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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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간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역 인근에선 승용차 운전자 A씨가 주차된 차량 2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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