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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억대 군납 의료 몰아주기…담합 혐의 업주 구속

자신이 운영하는 여러 업체가 정부의 군 피복류 납품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몰아주기식 담합'을 한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는 방위사업청 등이 발주하는 군 피복 납품사업 사전 입찰에서 담합해서 계약을 체결한 혐의로 의류업체 대표 권 모 씨를 최근 구속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방사청 등이 발주한 1천260억 원 상당의 납품 입찰에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6개 업체를 공동으로 참가시킨 뒤 한 곳에 계약을 몰아주는 식으로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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