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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피한 정유라 변호인 면담…"이대 입시 죄송"

구속 피한 정유라 변호인 면담…"이대 입시 죄송"
구속 신세를 면한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 씨가 변호인 면담을 하러 가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화여대 입시 비리와 관련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씨는 오늘 오전 11시쯤 영장 기각 후 머물고 있는 어머니 최씨 소유의 서울 신사동 빌딩에서 나와 변호인을 면담하러 가던 중 집 앞에서 대기 중이던 기자들과 만나, 이화여대 입시 특혜와 관련해 "다니지도 않을 학교에 가서 다른 학생의 자리를 뺏은 것 같아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독일에서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하고, 삼성으로부터 특혜성 지원을 받은 데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정씨는 또 구속수감 중인 어머니를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검찰에 접견이 가능한지부터 확인해야 한다며 즉답을 피했고, 현재 독일에 있는 아들은 한국으로 데리고 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귀국하자마자 체포돼 영장심사를 받느라 제대로 면담을 하지 못했다며 주말 간 정씨를 충분히 면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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