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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박근혜 정권 내부자들'·삼성 이재용 첫 정식재판

이번주 '박근혜 정권 내부자들'·삼성 이재용 첫 정식재판
최순실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첫째 주 처음으로 공개 재판에 출석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김진동 부장판사는 7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엽니다.

앞서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는 공판준비기일이 3차례 열리는 동안 이 부회장은 법정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정식 공판에는 직접 출석해야 합니다.

재판부는 먼저 삼성그룹이 최씨 딸 정유라 씨에게 승마훈련을 위한 경제적 지원을 해준 부분을 심리할 전망입니다.

특검은 공판준비기일에 "이 사건은 뇌물공여가 가장 중요하고 이는 승마·빙상·미르·K스포츠재단 4가지로 나눌 수 있다"며 "승마 부분이 가장 중요해 거기서부터 차근차근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문화·체육계 지원 배제 명단, 일명 블랙리스트 작성 및 관리에 연루돼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정권 고위 관계자들의 재판도 본궤도에 오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 황병헌 부장판사는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정관주 전 차관, 신동철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의 첫 공판을 엽니다.

이 재판부는 6일 김기춘 전 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김상률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소영 전 청와대 문화체육비서관의 재판도 진행합니다.

이날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모두 공개 재판에 처음 출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형사합의23부 김태업 부장판사는 5일 '의료 농단'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된 정기양 교수와 김영재·김상만 원장의 첫 재판을 열고, 정유라씨의 이화여대 학사비리에 연루된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합대학장과 이인성 의류산업학과 교수의 첫 공판은 이달 6일과 7일 형사합의29부 김수정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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