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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대도 없다고?…美 최초 자율주행 버스 운행

<앵커> 

우리나라도 올 연말 12월부터는 성남시 판교 지역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우리보다 빨리 라스베이거스에서 자율주행 버스가 첫 시험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험운행에 들어간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운전석은 물론 운전대조차 없으며, 12명까지 탈 수 있는 전기차로, 미국에서 공공 도로를 달리게 된 첫 자율주행 버스입니다. 

[캐롤린 굿맨/라스베이거스 시장 : 제 평생 꿈도 꾸지 못할 경험이에요. 사실 저는 제가 직접 운전하지 않으면 조금 불안해지는 성격이거든요.]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지만, 버스 제조사는 문제없다고 말합니다. 

버스 전후방에 카메라와 레이더들이 부착돼 있어서 장애물이나 보행자가 나타나면 곧바로 정지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아직은 신호등을 완벽하게 인식하지는 못해 정해진 구간 이외에는 달릴 수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캐롤린 굿맨/라스베이거스 시장 : 10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정해진 구간을 다른 자동차들과충분히 떨어져 달리는 데다 자율주행 기술로 충분히 통제 가능하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라스베이거스 시는 이 자율주행 버스를 매달 대당 1천200만 원에 임대해 운행하기로 했는데, 시험 운행을 거쳐 필요한 만큼 구매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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