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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조여옥 대위 참고인 소환…'세월호 7시간' 조사

특검, 조여옥 대위 참고인 소환…'세월호 7시간' 조사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24일) 오전부터 청와대 간호장교 조여옥 대위를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위는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의무실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해 특검이 이른바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특검은 오늘 조 대위를 상대로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 대한 미용시술이나 주사제 치료가 있었는지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 대위는 그제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 출석해 "대통령에게 태반·백옥·감초 주사를 처방한 적 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청와대 '비선 진료' 의혹의 중심에 있는 성형외과 의사인 김영재씨, 김상만 전 자문의는 "한 번도 본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위는 최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청와대 관저 의무동에서 근무했다고 밝혔다가 청문회에선 의무실에서 근무했다고 말을 바꿔 위증 의혹이 일었습니다.

또 연수차 미국에 머물다 이달 18일 저녁 극비리에 한국에 입국한 뒤 군 관계자를 만나거나 통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가 사실과 다른 증언과 증거가 드러나 논란을 낳았습니다.

조 대위는 연수 일정을 마치기 위해 이달 30일 다시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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