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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겨받은 수사기록만 '1톤'…비공개 장소서 검토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보와 파견검사 10명이 결정되자마자 사실상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사무실도 아직 정비되지 않았지만 검찰로부터 수사기록 사본을 우선 넘겨받아서 검토하는 등 수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보들과 선발대격인 파견검사 10명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아직 특검 사무실이 채 준비되지 않았는데도 바로 검찰에서 수사기록 전체를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1톤에 달하는 분량으로 원본은 공식수사가 시작돼야 받을 수 있어서 우선 사본으로 넘겨받았습니다.

신속히 사건 전반을 파악하고 수사 방향을 잡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다만 검토 장소는 함구했습니다.

[박영수/특별검사 : 수사 기록 검토하는데 시간도 걸리지만 (보안이)중요하기 때문에 여러분한테 장소를 알려주기는 좀 곤란할 것 같습니다.]

김수남 검찰총장도 월례회의를 통해 특검팀에 차질 없이 수사를 인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특검은 법무부에 10명의 파견 검사를 추가 요청하고 대한변호사협회 등에 40명의 특별수사관 추천을 의뢰했습니다.

의혹은 산더미고 시간은 부족한 상황이라 박영수 특검은 조직 구성 작업과 수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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