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에 이미경 부회장의 퇴진을 요구한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검찰이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조 전 수석은 2013년 10월 CJ그룹 손경식 회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 부회장이 퇴진해야 한다는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언론에 공개된 조 전 수석과 손경식 CJ 회장의 통화녹음파일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이 부회장의 퇴진이 대통령의 뜻이라는 취지의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조 전 수석을 상대로 CJ그룹에 대한 인사 압력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진 것인지 수사해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