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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쇼핑몰서 '묻지마 총기 난사'…용의자 사살

<앵커>

미국 남부 텍사스에 있는 쇼핑몰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9명이 다쳤습니다. 용의자는 대치 끝에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는데 40대 변호사였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총격 사건이 일어난 곳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한 쇼핑몰입니다.

현지 시간 새벽 6시 반, 40대 남성이 이곳에서 총을 난사했습니다.

이른바 묻지마식 난사로 시민 9명이 다쳤는데, 2명은 위중한 상태입니다.

용의자는 출동한 경찰과 대치 끝에 사살됐습니다.

[마사 몬텔보/경찰국장 : 경찰이 용의자와 총격전을 벌였으며, 용의자는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용의자는 쇼핑몰 앞에 주차된 차에 20~30발을 쏘는 등 최소 50발 이상 난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용의자 차에서 여러 정의 총기도 발견됐습니다.

[차에서 총기 여러 정이 발견됐습니다. 폭탄 해체팀을 투입해 총기 등을 안전하게 거둬들이고 있습니다.]

경찰에 사살된 용의자는 이 지역에 사는 변호사 46살 네이던 데사이로 확인됐습니다.

범행 동기와 관련해, 경찰은 소속 법률 회사나 의뢰인과의 갈등에 따른 분풀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용의자 집을 수색하고 SNS를 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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