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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출전 고교 복싱선수 경기직후 '뇌출혈 중태'

복싱경기를 마친 고교생이 뇌출혈로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청양군과 지역 체육계 등에 따르면 그제 오후 충남 청양 군민체육관에서 진행된 '제48회 전국복싱우승권대회' 고등부 경기에서 16살 A 군이 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고등부 63㎏급에 참가한 A군은 시합에 진 뒤 오후 3시 50분쯤 2층 스탠스에서 아버지 옆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이었습니다.

A 군이 쓰러지자 체육관 1층에 있던 구급대가 응급 처치를 했다고 청양군 측은 설명했습니다.

A 군은 닥터 헬기로 천안 단국대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현재까지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외상성 뇌출혈 때문에 생긴 혈종을 제거하고 중환자실로 옮겼다"며 "환자의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회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당시 경기감독관이 있었는지 등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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