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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 없었던 美 농구 '드림팀'…3회 연속 금메달

<현지 앵커>

NBA 선수들로 구성된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이 세르비아를 가볍게 물리치고,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NBA 뉴욕 닉스의 카멜로 앤서니가 긴 패스를 받아 시원한 슬램덩크를 터뜨리고 토론토의 더마 드로잔은 마치 NBA 올스타전에서나 나올법한 묘기를 선보입니다.

외곽에서는 골든스테이트의 케빈 듀랜트가 정확한 3점포를 꽂아 넣습니다.

올림픽 결승전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미국은 마치 연습 경기하듯 세르비아를 압도했습니다.

듀랜트가 30점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점수 차를 한때 40점 넘게 벌리기도 한 미국은 96대 66, 30점 차 대승을 거두고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스테픈 커리 등 일부 톱스타들이 이번 올림픽에 불참했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지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부터  NBA 스타들로 구성된 '드림팀'을 내보낸 미국은 이번까지 7번의 올림픽에서 2004년 아테네 대회를 제외하고 6차례 정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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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국 브라질은 남자배구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 속에 이탈리아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12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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