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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전 3기' 브라질 남자배구, 이탈리아 꺾고 우승

지난 두 번의 올림픽에서 모두 준우승에 머무른 브라질 남자배구가 안방에서 마침내 우승 축배를 들었습니다.

브라질은 리우 올림픽 남자배구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격파했습니다.

브라질이 올림픽 정상에 오른 것은 2004년 아테네 대회 이후 12년 만으로 당시에도 상대는 이탈리아였습니다.

브라질은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서 모두 결승 무대에 올랐으나 각각 미국, 러시아에 패해 분루를 삼켰습니다.

이로써 브라질 남자배구는 1992년 바르셀로나, 2004년 아테네에 이어 통산 3번째 올림픽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1세트에서 2~3차 리드를 이어간 끝에 첫 세트를 따낸 브라질은 2세트에서 이탈리아와 26-26까지 치열한 듀스 접전을 이어갔습니다.

브라질은 가로막기로 리드를 따낸 뒤 마우리치오 루이스 데 소자의 서브 에이스로 내리 두 세트를 따냈습니다.

3세트 역시 24-24 듀스 끝에 이탈리아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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