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경기장 2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여자 유도 63kg급에 출전한 박지윤이 32강전에서 영국 앨리스 슐레징거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부상을 입은 뒤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리우올림픽 여자유도 63kg에 출전한 박지윤이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세계랭킹 21위 박지윤은 유도 여자부 63㎏급 1회전에서 세계랭킹 8위인 영국의 앨리스 슐레진저에게 업어치기 한판패를 당했습니다.
박지윤은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지 못했지만 대륙별 쿼터로 '리우행 막차'를 타고 대표팀에 합류해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밟았습니다.
첫 상대인 슐레진저는 28살의 노장이지만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낸 실력자로 박지윤과는 역대 전적에서 1승1패로 팽팽했습니다.
박지윤은 슐레진저와 치열하게 맞섰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업어치기를 허용하며 한판패로 탈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