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여벌의 속옷과 20여명의 여성 얼굴 사진이 브라질의 코파카바나 해변에 놓였습니다. 지난 5월 말 브라질에서 16세 소녀가 30명 넘는 남자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한 사건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입니다. 사건 이후 브라질에선 피해소녀가 짧은 옷을 입은 게 잘못 아니냐는 식의 여론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에 분노한 여성들이 대거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획 하대석 / 구성 오다록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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