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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특허 침해했다"…中 화웨이 소송

<앵커>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화웨이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과 중국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자신들의 특허 11건을 침해했다며 현금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전하겠습니다.

<기자>

중국의 전자제품 기업 화웨이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지법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화웨이는 소장에서 자사가 보유한 4세대 이동통신 업계 표준과 관련된 특허 11건을 삼성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면서 현금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어떤 특허를 침해했는지, 배상 요구액이 얼마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화웨이는 중국 선전 인민법원에도 이와 유사한 특허 침해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화웨이는 소송까지 가게 된 것은 매우 불운한 일이라면서 협상을 통해 이번 분쟁을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화웨이는 재작년 3천442건, 지난해 2천898건의 특허를 신청해 2년 연속 특허 신청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소송과 관련해 삼성전자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AF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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