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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줄이고 애착 형성…산후조리원 '모자동실' 추진

<앵커>

산후조리원에서 아이들을 신생아실에 모아놓다 보니 집단감염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정부가 이런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아이를 한방에 머물도록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보건복지부가 민간 산후조리원에서 산모와 신생아를 같은 방에 머물게 하는, 모자 동실 운영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산후조리원 운영자가 모자 동실 운영계획을 수립하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공공산후조리원에 대해 모자 동실 운영을 의무화한 데 이어, 민간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서입니다.

복지부 관계자는 조리원 신생아실의 집단감염 위험을 줄이고 부모와 신생아 사이의 애착 관계를 형성하는데도 모자 동실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엄마와 같이 지내는 신생아가 격리된 신생아보다 정서적으로 안정돼 있다는 연구도 제시했습니다.

산후조리원들은 그러나 모자 동실을 운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산모가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없어 희망하는 산모가 많지 않고 신생아에게 긴급상황이 발생할 때 대처하기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복지부는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이달 안에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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