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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몇 번에 '탱크' 구매…어린 학생들 악용

<앵커>

미국에선 이런 온라인을 통해 총과 심지어 탱크도 살 수 있습니다. 이걸 악용하는 어린 학생들이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합니다.

<기자>

기관총은 물론, 공격용 소총과 포격이 가능한 탱크까지, '암 리스트 닷컴'을 통해 살 수 있는 무기들입니다.

이 사이트는 직접 무기를 팔지 않고,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하는 역할만 하기 때문에 불법은 아닙니다.

[폴 브라운/美 화기 단속국 : 그 사이트는 합법적입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이 사이트를 통해 불법적인 거래를 할 소지는 있습니다]

16살 부룩 히긴스 등 고등학교 총격 살상을 계획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10대 2명이 이 사이트를 통해 총을 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사 메이만/美 화기 단속국 : 16살이면 법적으로 총기를 소지할 수 없습니다.]

콜로라도주 법에는 18살 이상은 소총 구매가 가능하고, 21살부터는 권총도 살 수 있습니다.

총기 구매 전에 신원 조회를 하게는 돼 있지만, 온라인을 통해 쉽게 총기를 살 수 있어서 학교 같은 공공장소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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