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최대 유통업체인 '월마트'가 매출이 부진한 점포 269개를 정리하기로했습니다. 월마트의 이 발표에 주변 소매점들은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LA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월마트가 폐쇄하기로 한 매장은 전 세계 269곳, 미국에서만 154개 매장이 문을 닫게 됩니다.
[브루스 웰스 : 월마트는 제가 이것저것 사려고 늘 가는 곳이에요.]
[호세아 소어 : 월마트가 문을 닫게 된다니 저한테는 정말 안 좋은 소식이네요.]
주로 매출이 부진한 '월마트 익스프레스'나 '월마트 네이버후드' 같은 소형 매장들입니다.
월마트의 이 같은 결정은 아마존 같은 전자상거래의 활성화와 중산층의 구매력 감소 때문으로 풀이됐습니다.
반면, 주변 중소형 마켓들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이 식료품점은 최근 폐점하려고 했다가 주변에 있던 월마트가 철수하기로 하자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루신디 라이트/직원 : 정말 흥분돼요. 사실 놀라기도 했고요.]
실직했던 중소형 마켓 직원들은 물론 납품업체들도 함박웃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납품업체 직원 : 월마트에서보다 이 식료품점에서 저희 제품을 더 많아 팔 거에요.]
미국 최대 유통업체의 폐쇄 결정으로 주변 마켓들과 그 점원들은 되살아났지만, 월마트 직원 1만 6천여 명은 실직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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