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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생 1학년, 시험 1년에 한 번만 본다"

<앵커>

내년부터 서울의 모든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 학기제가 시행됩니다. 학생들은 주로 체험 활동을 하게 되는데 시험은 1년에 딱 한 번만 치러집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내년부터 서울 시내 384개 중학교의 1학년 학생 7만여 명을 대상으로 자유 학기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자유 학기제는 시험 부담 없이 진로 탐색을 위한 체험 활동에 집중하는 형태의 교육을 말합니다.

서울 교육청은 '1학기 탐색학기, 2학기 집중학기' 또는 '1학기 집중학기, 2학기 연계학기'의 1년 과정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장이 교사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해 두 가지 가운데 하나를 택할 수 있습니다.

집중학기에는 진로 탐색과 수행평가, 동아리 활동 등 170시간 이상의 체험 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탐색이나 연계학기에는 학생의 흥미와 관심사를 고려해 융합 교과, 토론, 프로젝트 학습 등이 진행됩니다.

탐색이나 연계학기의 기말고사만 보게 돼 지필고사는 1년에 한 차례만 치러집니다.

대신 수행 평가 등의 평가 내용이 생활기록부에는 서술형으로 기록됩니다.

서울 교육청은 특별 예산을 지원해 학부모 부담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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