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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학교서 학생 구타…비난 여론 쇄도

<앵커>

미국의 한 고등학교에서 경찰이 10대 학생을 주먹으로 때리는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0월에도 미국 경관이 여학생을 폭행한 일이있었는데요. 학생을 상대로한 경찰의 과도한 폭행을 비난하는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있는 한 고등학교. 교실 복도에서 한데 뒤엉켜 싸우는 학생들을 경관이 뜯어말립니다.

[안드레아스 던/목격자 : 사람들이 싸움을 목격하면 대개 그러듯이 지켜보다가 카메라를 꺼내 들어 녹화했죠.]

학생들을 양쪽으로 갈라놓은 경관이 갑자기 한 학생 얼굴에 주먹질해 댑니다. 학교 경비가 끼어들어 말릴 때까지 경관의 난타는 계속됩니다.

[저는 경찰을 싫어하지는 않지만, 그 경관은 좋은 사람은 아닌 것 같아요. 늘 그런 식이었거든요.]

지난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경관이 퇴실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고 한 여학생을 의자째 들어 패대기친 일도 있었습니다.

학생이 도발한 측면도 있고 또, 질서 유지를 위해 경찰의 공권력 행사는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일부 있지만, 교내에서 그것도 10대 학생들에게까지 과도하게 폭력을 쓰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이번에도 비난 여론이 쇄도하자 경찰은 해당 경관을 다른 부서로 발령하고 경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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