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놀아주고 돌봐주는 첨단기술…애완동물 IT 경쟁

<앵커>

미국에선 전체 가정의 3분의 2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고 관련 시장 규모도 연간 60조 원이 넘습니다. 최근엔 애완동물과 놀아주고 돌봐주는 각종 IT 제품이 속속 개발되면서 시장 각축전이 치열합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고양이와 개가 붉은색 레이저 포인트를 잡으려고 요리조리 뛰어다닙니다.

집 안에 홀로 놔둔 애완동물을 직장에서 스마트 폰으로 지켜보면서 놀아주는 겁니다.

레이저 포인트는 스마트 폰으로 원격 조정됩니다.

[알렉스 네스킨/펫큐브 창업자 : 집에 개를 혼자 놔두면 벽을 할퀴고 짖고 해서 이웃들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으름장 놓고는 했죠. '펫큐브'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줍니다.]

태블릿 PC에 물고기 영상 등을 띄워 개나 고양이들이 혼자서 놀게 하는 제품도 있습니다.

개나 고양이의 건강 관리를 위한 IT 제품도 인기입니다.

목걸이에 매단 작은 기기가 활동량과 에너지 소비량, 심박 수 등을 수시로 점검해 줍니다.

관련 정보는 스마트폰이나 PC에 저장해 관리합니다.

[아담 리틀/수의사 : 이런 기기를 통해 수집한 정보는 애완동물의 건강상태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줘 건강 관리도 더 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미국 가정의 65%가 애완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미국 가정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만도 1억6천만 마리에 달합니다.

애완동물 관련 용품 시장은 연간 64조 원.

애완동물 관련 IT 시장도 10년 안에 3조 원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고객을 잡기 위한 관련 업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