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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비로 미세먼지 '뚝'…다음 주 비온뒤 쌀쌀

<앵커>

오늘(24일) 아침 내린 가을비에 미세먼지가 걷히면서 청명한 가을 하늘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오늘은 절기상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상강인데, 다음 주부터는 일교차가 커져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윤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높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 눈이 부실 정도로 푸릅니다.

아침에 내린 비로 서울의 미세먼지가 걷히면서 시야가 탁 트였습니다.

선선한 바람에 황금빛 갈대가 물결 칩니다.

가족끼리, 친구끼리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웃고 떠들며 그림 같은 풍경을 사진에 담기 바쁩니다.

[최미나/경기도 안양시 : 새벽에 비 오고 나서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미세먼지가 없어서.]

오늘 서울 시정은 평소의 두 배인 20km까지 길어졌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어제의 절반 수준인 30마이크로그램 이하로 내려갔습니다.

충청 이남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점차 걷힐 것으로 보여 내일은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을 되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주에는 비가 내리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이경희/기상청 예보관 :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고, 이 비가 그치고 나서 기온은 점차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엔 일교차가 커지고 기온 변화가 심해지겠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홍종수,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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