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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방문 시애틀서 인권단체 등 곳곳 시위

<앵커>

한편 시진핑 주석의 방문에 맞춰서 그가 머물고 있는 시애틀에서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중국에 억류 중인 미국 여성 석방 문제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러 단체에서 나온 수백 명이 플래카드와 깃발을 들고 시위를 벌입니다.

시진핑 주석의 미국 시애틀 방문에 맞춰 단체마다 항의와 요구를 봇물처럼 토해냈습니다.

[잠파 조르캉/시위대 : 티베트에서 자행되고 있는 중국의 잔학행위에 대해 시진핑 주석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자유와 정의는 어디서든 실현돼야 합니다.]

중국에 6개월째 억류 중인 미국 여성의 석방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캐서린 챈/딸 : 어머니는 중국에 투옥돼 있습니다. 중국은 어머니가 국가 기밀을 훔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계 미국인인 55살 샌디 팬 길리스는 지난 3월 무역협상단의 일원으로 중국을 방문했다가 간첩 혐의로 체포돼 구금돼 있습니다.

[중국 정부 대변인 : 이 (구금)건에 대해서는 저는 모릅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든 중국 법에 따라서 처리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시위는 경찰의 통제 아래 평화적으로 진행됐고 시진핑 주석은 미 중 무역 전국위원회 환영 만찬에 참석하는 등 방미 일정을 차분히 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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