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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안에 출몰해 피서객 공격…상어와의 사투

<앵커>

미국 동, 서부 해안에 상어가 자주 출몰해 피서객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한 어린이는 상어에 물린 채 주먹으로 때려 겨우 목숨을 구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 보도입니다.

<기자>

카약을 탄 남성이 노를 들어 공격해오는 상어를 세게 밀쳐 냅니다.

그런데도, 상어는 사라지지 않고 주위를 배회합니다.

남성이 온 힘을 다해 해안가로 피하려는데, 상어는 계속 뒤쫓아오며 공격을 멈추지 않습니다.

[마크 매크래켄 : 상어를 매우 세게 쳤어요. 눈이고 머리고 할 것 없이 막 내리치면 상어를 쫓아낼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33살 매크래켄은 계속 공격해오는 상어와 싸움을 거듭한 끝에 간신히 해변에 도착했습니다.

동부 플로리다주에서도 상어 공격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 12살 소년은 상어에 물린 상태에서 겨우 빠져나왔습니다.

[조슈아 비트너 : 뭔가 저를 두 번 물었어요. 그때 주먹으로 내리치고 나서 보니까 상어더라고요.]

16살 소년도 상어에 손을 물려 크게 다쳤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상어에 물려 죽거나 다친 사람은 52명, 올해 들어서만도 벌써 30명 넘게 상어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갈수록 상어의 출몰이 잦아지면서 미국 해변 가까이 몰려와 피서객을 공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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