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애플이 새로운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과 아이패드 그리고 애플 TV를 공개하고 삼성과의 일전을 예고했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애플 신제품, 아이폰 6S와 6S 플러스의 '3D 터치' 스크린입니다.
화면을 누르는 강도를 탭, 누르기, 세게 누르기 등 세 단계로 감지해 명령을 수행합니다.
탭 기능만 있는 기존 휴대전화들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설명합니다.
[크레이그 페더라이/애플 기술 부문 상무 : 이렇게 화면을 조금 세게 누르면 바로 들어갈 수 있죠. 내용을 잠깐 본 뒤에 눌렀던 손을 떼면 원래 화면으로 되돌아갑니다.]
셀프 카메라 촬영 시 스스로 밝기를 세 배 키워주는 '레티나 플래시'라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새 애플 TV에는 '음성 인식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또 리모컨에 터치 기능을 넣어 TV 조작이 쉬워졌을 뿐 아니라 게임도 가능해졌습니다.
[브라이언 블라우/IT 분석가 : 새 애플 컨트롤러를 쓰면 큰 TV 화면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 산업에 일대 혁명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을 12.9인치까지 키운 아이패드 프로에서는 누르는 힘은 물론 위치와 기울기까지 감지하는 '애플 펜슬'이 특징입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신제품 두 종류를 앞당겨 출시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새로운 스마트 기기들은 터치와 인식 기능 등을 더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