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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이라도 더 찾겠다…어둠 밝히며 야간 수색

<앵커>

이미 해가 졌지만, 사고 해역에선 생존자를 한 명이라도 찾기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역의 조류는 잔잔해졌지만 수색 범위가 계속 확대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추자도로 가보겠습니다.

윤나라 기자, 지금 수색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실종자 수색작업은 추자도 부근 해안 전역에서 광범위하게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종자들의 시신이 돌고래호가 발견된 지점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발견되면서 수색 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는 겁니다.

해경은 현재 경비함정 30척과 해군함정 6척, 민간 어선 등 74척의 배와 항공기 5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해상에 조류 세기가 약해 수색에 큰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수색 범위가 계속 넓어지면서 수색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교신이 끊긴 지점이나 배가 발견된 지점보다 훨씬 먼 지역에서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나쁜 기상 상황과 추자도 주변 복잡한 해류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추자도 부근 해류는 깊고 빠른데다 흐름이 복잡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해경은 현재 돌고래호 발견지점을 중심으로 구역을 세 곳으로 나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야간에도 수색 작업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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