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슈퍼마켓에 가면 형형색색의 담배 광고를 쉽게 접하게 됩니다. 청소년이 담배 광고에 많이 노출될수록 당장이 아니어도 성인이 됐을 때 흡연 가능성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청소년의 대부분이 담배광고를 본 적이 있고 담배 광고에 노출될수록 금연 의지는 약해지고 흡연에 대해 긍정적 생각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육대 간호학과 연구팀이 중·고등학생 99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청소년의 97%가 담배광고를 목격한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담배광고에 많이 노출된 학생일수록 흡연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생 금연하겠다고 답한 학생들도 담배광고 목격 경험이 늘수록 흡연 가능성이 있는 '금연 미결정집단' 이 될 확률이 1.10배 증가했습니다.
성인기에 흡연의도를 가질 확률은 1.15배까지 늘었습니다.
또 청소년들은 담배광고금지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62%만이 찬성해 담배광고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담배 광고에 노출된 청소년일수록 흡연에 취약하다며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서 담배광고를 제한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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