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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신의 선물', 드라마 본토 美 상륙

<앵커>

미국은 드라마의 본고장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SBS의 '신의 선물'이 리메이크 돼서 미국 지상파에서 방송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방송된 SBS 드라마 '신의 선물'입니다.

한국 드라마로는 처음으로 미국에서 리메이크 돼 3대 지상파 네트워크인 ABC에서 방송됩니다.

[대니엘/美 제작사 '선더버드' : 우리는 뭔가 다른 것을 찾아왔는데 SBS가 전에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드라마를 제공했어요.]

'K-Drama in LA'에도 미국 주요 방송사와 할리우드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드라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웬디/소니 : 한국 배우들이 잘생기고 예쁜데다가 연기도 잘해요. 대본이나 연출도 매우 인상적입니다.]

지금까지 한국 드라마는 더빙 작업을 거쳐 주로 중남미 시장에서 방영됐습니다.

지난 2006년, '천국의 계단'은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중남미 12개국에서 방송돼 시청 점유율 40%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시크릿 가든' 등 SBS 드라마 네 편은 더빙이 아닌 리메이크 계약까지 끝냈고, '별에서 온 그대'도 구매문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에밀리/중남미 배급사 '알콘' : 좀 더 넓은 드라마 세계로 확대하려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에 보지 못했던 드라마와 새로운 캐릭터를 찾고 있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섬세한 감성 연기, 이 두 강점을 무기로 한국 드라마는 미주 시장을 빠르게 파고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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