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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눈으로 보는 수준"…'성큼' 다가온 UHD 시대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방송장비 박람회에서 UHD 방송장비가 대거 선보였습니다. 지금의 HD보다 4배 더 선명한 방송을 즐길 날이 머지않아 보입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튜디오 전용 UHD 카메라입니다.

기존 렌즈를 쓰는데도 현재 HD보다 4배 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는 신기술이 적용됐습니다.

[타쿠미 스즈키/이케가미 부장 : 이번 NAB 쇼에 선보인 4K 카메라 시스템은 올해 연말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삼성과 소니는 UHD 화면의 밝기와 명암 비율을 높여 실제 눈으로 보는 수준까지 선명도를 끌어올린 HDR 기술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수십 개의 UHD 화면을 동시에 띄울 수 있는 방송용 모니터와, SBS와 TV 로직이 공동 개발한 UHD 전용 송출장비도 공개됐습니다.

[이경국/TV 로직 대표이사 : 4배에 해상도가 됨으로써, 이 데이터양이 상당히 많아지는데요. 그거를 자유롭게 송출할 수 있도록 사용자 편의성을 많이 높인 제품입니다.]

초소형, 초경량 UHD 카메라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작은 드론에도 장착할 수 있어서 다채로운 초고화질 화면을 시청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담뱃갑보다도 작은 이 소형 카메라는, 몸에 어디든 부착할 수 있어서, 역동적인 장면을 현재 HD보다 4배 더 선명하게 촬영할 수 있습니다.

올해 NAB 쇼에 참가한 150개국 1천700여 업체들이 모두 4K 방송 장비를 선보이면서 UHD 시대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케 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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