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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리고 내동댕이…아동학대 보육교사 체포

<앵커>

최근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으로 참 시끄러웠었는데, 미국에서도 아이들을 때리고 밀친 보육교사가 붙잡혔습니다. CCTV에 아동학대 장면이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놀이방에 들어선 보육교사가 한쪽에서 놀고 있던 어린이의 머리를 심하게 때리더니, 손을 이끌어 바닥에 내동댕이칩니다.

다른 아이를 마구 다그치고 때리는 장면도 보입니다.

바닥에 쓰러진 아이는 한동안 일어나질 못합니다.

어린이집 원장이 CCTV에 포착된 이런 아동 학대 장면을 보고 신고했고 두 보육 교사, 보너와 파월은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재미카 토마스/어린이집 원장 : 어려운 결정이었어요. 이것을 신고해야 하나? 아니면 사업에 지장 있으니 숨겨야 하지 않나? 고민하다가 옳은 길을 가기로 했죠.]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서는 유아교육을 전공 중인 21살 대학생이 교내 어린이집에서 실습하면서 여러 아동을 구타하거나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나 체포됐습니다.

[동료 대학생 : 수치스럽기 짝이 없고 정말 역겨워요.]

대학 측은 어린이집 보육교사는 물론 실습생의 성범죄 전과 등 자격 검증을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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