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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교 농구 친선경기 도중 패싸움…아수라장

<앵커>

미국 고등학교 친선 농구 경기 도중 선수들 사이에 집단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미국 고교 농구에서 이런 패싸움이 벌어진 게 이번 달에만 벌써 네 번째입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선수가 레이업 슛을 시도하려는 순간 상대편 선수가 거칠게 밉니다.

밀린 선수가 벽에 심하게 부딪히고 반칙이 선언되는 순간 싸움이 시작됐습니다.

순식간에 양쪽 팀 선수들이 한데 뒤엉키면서 패싸움이 벌어졌는데 코치와 교사, 부모들까지 달려와 싸움을 말리려 하지만 속수무책입니다.

두 고교 간 친선 경기는 결국, 주먹과 발길질이 난무하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그래그 맨스/경찰 : 당시에 찍힌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싸움에 가담한 사람이 누군지 파악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펜실베이니아 주에서도 두 고교 간 친선 농구 경기 도중 선수 사이에 싸움이 벌어지면서 부모들 싸움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지난 열흘간 미국 고교 농구 경기에서 벌어진 패싸움만도 네 건이나 됩니다.

[카일라/주민 : 농구 경기는 팀워크도 중요하지만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싸움은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합니다.]

두 학교는 이번 사태에 대해 유감의 성명을 발표했고, 경찰은 싸움 가담자를 찾아내 사법 처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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