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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 의회서 경찰 2명 피습…범인 사살

<앵커>

미국의 한 시의회에서 신입 경찰 선서식 바로 직후에 총격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경찰 두 명을 다치게 한 범인은 현장에서 사살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시의회 회의 도중 갑자기 총성이 울립니다.

[몸을 숙이세요! 모두 몸을 숙여요!]

의원들이 급히 책상 아래로 몸을 피합니다.

때마침, 총을 갖고 있던 한 명이 문 쪽으로 총을 겨눈 채 주시합니다.

[총소리가 바로 문밖에서 났네요. (몸을 숙여요. 모두!) 누가 총에 맞았어요. (그 자리에 가만히 계세요.)]

그 사이 경관들이 시 의회 건물을 분주히 수색합니다. 총격은 신입 경관 두 명이 선서식을 마치고 이 회의실을 나간 직후에 일어났습니다.

[마이크 칼슨/경찰 국장 : 선서식이 끝나고 두 경관이 그 방을 떠났는데 바로 그 순간 한 남성이 경관들에게 권총을 발사했습니다.]

존슨과 어니스 등 두 경관이 총에 맞아 다쳤고, 총격범은 다른 경관들이 쏜 총에 맞아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총을 쏜 범인은 68살 레이먼드 크메츠로 과거에 경찰과 여러 번 마찰을 빚었고 2009년에는 경찰을 공격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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