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美 남동부에 강력 토네이도…성탄절 교통대란 우려

<앵커>

미국 남동부에서 강력한 토네이도가 발생해 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성탄절을 앞두고 도로가 통제되고 수천 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엄청난 크기의 토네이도가 미국 미시시피주를 강타했습니다.

폭우를 동반한 강력한 바람에 상점과 가옥들이 부서졌고 차들도 힘없이 뒤집혔습니다.

지금까지 네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십 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또, 구조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6천300가구에 전기 공급이 끊겼습니다.

[고든 버게스 : 힘들게 지어놓은 집들이 저렇게 파괴된 것을 보니 너무 슬픕니다.]

필 브라이언트 미시시피 주지사는 피해가 집중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남동부를 강타한 토네이도는 현재 폭우로 바뀌어 동북부로 향하면서 홍수나 폭설 피해도 우려됩니다.

일부 도로가 통제됐고 여객기 연착 사태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탄절을 맞아 9천800만 명 이상이 여객기나 자동차를 이용해 이동할 것으로 추산된 가운데, 교통 대란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