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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 도로 질주…뜨거운 스마트카 시장

<앵커>

미국 서부의 최대 자동차 박람회인 LA 오토쇼가 막을 올렸습니다. 운전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스마트 기술을 대거 선보였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충전도 가능한 벤츠의 신형 하이브리드 차입니다.

레이더 기능을 탑재해 경사도 등 운전 환경에 따라 전기와 휘발유 가운데 알맞은 연료를 선택합니다.

스마트폰에 사용되던 햅틱 기능을 페달에 달아, 가속과 감속 시점을 진동으로 알려줍니다.

[애니어/벤츠 매니저 : 전기에서 (비싼) 휘발유 연료로 전환할 때 운전자에게 감속하라고 알려줘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운전이 가능합니다.]

아우디가 내놓은 이 신차의 중앙 계기판은 자동 접이식 아몰레드 화면이 대신하고, 조수석 앞에도 스마트폰에 연동한 터치 스크린을 부착했습니다.

인피니티도 첨단 스마트 기능을 겸비한 럭셔리 콘셉트 카를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기존 애플뿐 아니라 안드로이드 운영체계까지 연동시킨 텔레매틱스 기능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내비게이션을 비롯한 스마트폰 앱을 차량 모니터로 조작할 수 있으며, 말로 이메일을 송수신하는 기능도 첨가할 계획입니다.

[오브라이언/현대차 미주법인 부사장 : 터치 스크린이나 말로 휴대전화를 조작할 수 있어서 운전자는 도로에 집중하면서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번 LA 오토쇼에는 40개 사가 신차 35종을 포함해 1천여 대의 차를 전시했습니다.

특히, 고유가 시대가 계속되면서 연료비가 적게 드는 전기차나 하이브리드, 고효율 SUV가 3분의 1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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