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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미터 절벽 아래로 추락한 4살 아이, 극적 구조

<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4살짜리 아이가 70미터 절벽 아래로 떨어졌다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긴박했던 구조 상황을 LA 박병일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국 캘리포니아의 관광지인 보데가 만입니다.

이곳에 가족과 함께 온 4살 존슨은 절벽 끝에서 미끄러지면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절벽 높이는 225피트 무려 70미터나 됐습니다.

[제이슨/구조대원 : 저도 그렇고 구조대원 모두 애가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든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더라고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의 구조가 시작됐습니다.

존슨을 들것에 실어 밧줄을 붙들고 70미터나 되는 절벽을 기어 올라와야 했습니다.

구조는 했지만, 존슨은 몸 여러 곳이 골절되는 등 심하게 다친 상태였습니다.

[마르코/응급의료원 : 기본적으로 존슨을 안심시키려 했어요. '우리가 널 구하러 왔다. 엄마가 절벽 위에서 기다린다'고 말하면서 말이죠.]

구조 헬리콥터도 출동했지만, 심한 경사면과 바람 탓에 이륙이 어려워 존슨은 구급차로 옮겨졌습니다.

빠른 구조 덕분에 존슨은 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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