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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배우 '3D 환생'…진짜같은 CG 시대 성큼

<앵커>

이소룡, 브루스 리가 격투기 경기에 나오고, 또 오드리 헵번이 초콜릿을 광고하고, 이렇게 이미 세상을 떠난 스타들이 스크린과 TV 화면에 돌아오고 있습니다. 3D CG가 발전하면서 가능해진 일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박병일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기자>

그의 명대사처럼 66살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30대 모습으로 돌아오고, 이 영화에서 제프 브리지스는 젊은 시절 자신과 함께 출연합니다.

피부의 질감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는 3D CG와 세세한 움직임까지 재현해내는 '모션 캡쳐' 덕분에 가능해진 일입니다.

[제이슨 스미스/특수효과 전문가 : 이것은 마크 러팔로의 얼굴을 본떠 만든 우레탄 틀입니다. 모공까지 보일 만큼 섬세한데요. 이것을 레이저로 스캔해서 해상도 높은 모델을 만듭니다.]

영화에서 개발된 이 기술은 게임과 광고에서도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3D CG로 유명 배우들을 출연시켜 게임의 스토리를 더욱 실감나게 만들어냅니다.

이 게임은 실물 같은 케빈 스페이시를 출연시키면서 더욱 인기를 끌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브루스 리가 UFC에서 미국 선수와 격투기를 벌이기도 하고, 젊은 오드리 헵번이 환생해 초콜릿을 광고하기도 합니다.
 
[알렉산드로/3D CG 전문가 : 많은 이들에게 우상이자 전설이 된 배우들이죠.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그들에 대한 팬들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거죠.]

이런 추세에 힘입어, 할리우드 영화계는 폴 워커나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등 숨진 배우들을 3D CG로 환생시켜 영화에 출연시킬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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