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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상파 주도하면, 2년 내 UHD 대중화"

<앵커>

UHD TV 수상기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49인치, 55인치 텔레비전 가격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대중화가 가까워졌다고 하기엔 앞서 보셨듯이 콘텐츠가 문제입니다. 한국과 미국의 방송 협회가 뜻을 모았습니다.

박병일 특파원입니다.

<기자>

NAB 전미방송협회의 고든 스미스 회장은 한국방송협회 회장단과 만나 앞으로 2년 정도면 UHD가 대중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고든 스미스/NAB 회장 :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콘텐츠를 지상파 방송이 계속 만들어낼 것이고, UHD TV 가격은 계속 내려갈 겁니다.]  

특히, 스포츠 경기는 시청자들이 UHD로 가장 보고 싶어하는 분야인 만큼 UHD TV 수상기 보급을 더욱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고든 스미스 회장은 미국 CBS가 우수한 UHD 콘텐츠들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면서 지상파 방송이 UHD를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기존의 주파수를 경매에 부치려 한다면서 정책 전환을 강력히 요구했고, 미 의회를 통해서도 이를 촉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든 지상파 방송들은 주파수가 지금 얼마나 가치가 있든, 앞으로 더욱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 방송협회는 UHD 시대를 열어가는 데 있어 지상파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관련 기술과 콘텐츠 교류 등 긴밀한 협조를 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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